한국도심공항, 탑승수속 더욱 간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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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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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 도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도심공항(대표 이종철)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SBD)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은 승객이 직접 자동화 기기를 통해 탑승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유인 카운터에서 오랜 시간 대기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탑승 수속을 받을 수 있다.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1]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에임시스템㈜ 등 5개 기관이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한 ‘Self Bag-Drop 시스템 국산화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로서 국내 자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국산화 장비라는 데 의의가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먼저 제주항공 국내선에 셀프체크인 서비스가 개시되며 점차 시설과 서비스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도심공항 류종명 공항운영본부장은 “해외 여행객, 비즈니스 출장객 등 해외 출국자 증가 추세에 따라 공항 혼잡 최소화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심공항은 서울 도심인 강남 삼성동에서 항공기 탑승수속 및 법무부 출국심사를 단 10분이면 모두 완료할 수 있도록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도심공항리무진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한국도심공항에서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3개의 국적사를 포함해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에어캐나다, 필리핀항공, 몽골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총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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