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丙申)년' 첫달 전국에서 총 1만3015가구 분양...호반건설 첫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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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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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분양계획 아파트. 상기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자료=부동산114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병신년 새해 첫달엔 전국에서 총 1만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구매심리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새해 첫째 달에는 총 1만3015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첫 테이프는 호반건설이 끊는다. 

호반건설은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을 1월 7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0개동에 총 882가구로 구성되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은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337가구 △84㎡A 407가구 △84㎡B 138가구로 공급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에 추가 '룸(ROOM)'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그리고 제일건설이 총 1830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62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아이파트' 582가구를, 제인건설은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 62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97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에서는 먼저 삼성물산이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에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에'마포한강 아이파크'와 서대문구 남가좌 1구역 재건축을 통해 '남가좌1구역 아이파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이르면 내달 8일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신반포자이는 일반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평균 4300만원 선에 분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흑석뉴타운, 하남미사강변도시, 부산, 구미, 포항 등 인기 지역 위주로 알짜 물량을 선별해 공급하면서 뜨거운 주택시장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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