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악의 감귤 값 하락으로 제주도내 감귤농가의 깊은 시름을 앓고 있다.
한국여성농업인제주도연합회(회장 신영화)는 최근 감귤 값 하락의 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해 지난 29일 새벽 서울시 강서도매시장에서 감귤을 비롯해 사과, 배, 단감 등의 유통실태를 조사 활동을 벌였다.
한여농도연합회에 따르면 강서도매시장에 상장된 감귤의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했으나 평균 경매가격은 9000원선에서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쟁과일인 사과, 단감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전반적으로 과일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영화 회장은 “지역 여성농업인 리더로서 품질관리를 위해 적극 홍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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