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새해부터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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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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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중앙회, SBHI 조사 발표…경제 불확실성 증대 이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새해 첫 달부터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한 82.3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출부진 지속을 비롯해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그 요인으로 지목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3.4포인트 하락한 79.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7.8포인트, 서비스업이 전월대비 3.2포인트 하락해 83.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비금속광물제품’(86.9→71.7),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98.0→86.0) 등 18개 업종은 하락했다.

반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4.6→93.2),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95.0→98.8) 등 4개 업종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05.1→88.3), ‘건설업’(81.5→73.7)은 하락했고 ‘교육서비스업’(91.7→102.0)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가 좋아졌다.

한편,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1.9%를 기록했다.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43.2%로 전월보다 3.0%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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