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 한켠에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품을 파는 판매장을 마련해 30일 문을 열었다.
‘행복한 가치 가게’를 현판으로 단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장은 이날 오후 2시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을 비롯해 윤기천 분당구청장, 김병두 SK㈜ 지속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장 앞에서 개장식을 열었다.
15.3㎡ 규모 행복한 가치 가게는 성남지역 이우 사회적협동조합의 공정무역 원두커피, 마을기업 사랑나눔 협동조합의 이레발효초, 두레㈜의 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 ㈜크풋의 패드민턴(배드민턴+탁구) 운동기구 등 5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장 운영은 2년간 성남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게되며, 판매 이익금은 성남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자립기반 조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된다.
이번 판매장은 성남시가 공간을 내주고, SK㈜가 공헌자금 6600만원을, 성남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담당하는 등 3자가 협력한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마련됐다.
한편 시는 행복한 가치 가게가 사회적경제에 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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