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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지방기록원 건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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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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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2017년에 개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서부청사로 이전한 (구)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오는 2017년 '경상남도기록원'을 개관한다.

기록 관리의 패러다임은 기존에 단순히 생산·보존만 하던 기록물 관리의 차원에서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기록물들을 자원화하는 단계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상남도 기록원 건립을 위해 그동안 지방기록물 관리기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였으며, 국가기록원 산하 기록관 벤치마킹 후 현재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2016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 착공 및 조직 구성을 완료한 후 201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기록원은 대지 5188.7㎡, 연면적 6794.85㎡(지하 1층, 지상 5층)에 사업비 106억9400만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이향래 경남도 인사과장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립되는 '경상남도기록원'은 도와 시·군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효율적으로 통합 보존·관리하고 역사적·문화적 학술 가치가 높은 도정 기록물을 수집·관리하는 등의 기본적 기능을 수행한다”며 “기록문화탐방, 역사기록교육, 기록백일장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주민참여형 문화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며, 기존의 보건환경연구원보다 훨씬 더 주민친화적인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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