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국내업체와 中 원격의료 수출TF 결성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중국 만성질환 스마트 원격진료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출범을 알리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0일 중국에 원격의료를 수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TF팀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와 국제협력팀, 가톨릭유헬스케어사업단 등과 메디칼엑셀런스·아이센스·인포피아·유라클·녹십자헬스케어 등 국내 헬스케어 기업으로 꾸려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9월 대통령 방중 때 경제사절기관으로 참가해 상하이교통대 부속 루이진병원과 현지 만성질환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병원은 내년 1월 루이진병원·지린대 베슌제일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원격의료 서비스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업체와 협력해 국내 스마트 원격의료와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