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가 30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권오창 동아대 총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파생상품관련 조사연구와 파생상품·금융 교육과정 개발에 공동 협력하고, 지역의 금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동아대와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 연구개발(R&D), 시장관리, 청산결제(CCP), 법제 등 파생상품 조사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육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동아대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대학내 연구를 지원하고, 임직원을 산학협력 전담 교수로 위촉한다. 한국거래소는 동아대 박사후과정 연구원의 파생상품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동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교육을 실시한다. 이 같은 양 기관의 노력은 지역의 금융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연구 및 교육에 상호 협력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과 지역경제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동아대의 연구 역량과 거래소의 전문성이 접목돼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부산에서 금융 우수 인재가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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