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원·달러 환율이 연초 대비 6%가량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올해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로 올라선 채 마감했다. 이는 연초 대비 6%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2.5원으로 마감해 전날 종가보다 2.9원 올랐다.
전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보다 상승한 점, 위안화 약세 흐름이 이어진 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 장중 고가는 1174.7원이었고 저가는 1168.5원이었다.
올해의 마지막 거래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1월 2일 종가(1103.5원)와 비교해 69원 올랐다.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6.25% 절하(원화 약세)됐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달러당 종가 1099.3원)과 비교해서는 6.65% (73.2원) 상승했다.
연중 최저점은 4월 29일에 기록한 1068.1원이었고, 최고점은 9월 7일에 기록한 달러당 1204.3원이었다.
한편, 외환시장은 31일 휴장해서 내년 1월 4일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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