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과 함께 스포츠 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아이들과 가족 2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1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문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경험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택견, 태권도와 같은 스포츠는 K팝, IT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며 스포츠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진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태권도는 세계 206개국, 1억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이런 세계 진출 기반을 바탕으로 한복‧한식 등 우리전통 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며 “오늘 공연팀 가운데 ‘K타이거즈’는 이런 취지로 한복스타일의 태권도복을 입고 처음으로 공연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국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지정·운영되고 있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들과 함께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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