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따르면 송정1교는 2012년 6월부터 총 사업비 709억원 중 50%를 국비 지원받아 길이 434m 폭 29.8m로 재가설됐다.
송정1교~나주시계 간 연장 5.7㎞의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 중 일부 구간으로 전 구간은 2017년까지 도로폭을 18m에서 35m로 확장할 계획이다.
1962년 가설된 송정1교는 그동안 황룡강을 횡단하는 주요 교통로 역할을 했지만 노후돼 1995년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별도 관리돼왔다.
박남주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현재 송정역에서 평동산단과 빛가람혁신도시로 오고가는 차량이 송정2교를 이용,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체가 심했다"라며 "송정1교가 확장 개통돼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송정역에서 광주방향 동곡로(길이 360m) 병목 구간은 내년 상반기 중 보상을 마치고 확장 공사에 들어가 조기 준공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