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 강보합세 마감...2015년 3600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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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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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12월 마지막주 첫 거래일을 급락으로 시작한 중국 증시는 이후 이틀 연속 느릿느릿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상하이종합지수가 3600선 회복으로 마감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4포인트(0.26%) 오른 3572.88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3600선과의 거리는 27포인트 정도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포인트(0.90%) 오른 2351.35로, 선전성분지수는 83.68포인트(0.65%) 상승한 12889.83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거래일 대비 29.69포인트(1.08%) 주가가 뛰며 2779.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두 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2677억8800만 위안, 4555억4800만 위안으로 총 7233억3600만 위안의 저조한 수준을 지속했다. 10%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친 종목은 60여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92개 종목 상승폭이 5%를 웃돌았으며 낙폭이 5% 이상인 종목은 15개에 불과했다.

종목별로는 미배당 종목인 차신구 주가가 6.18% 급등했다. 도자세라믹(4.70%), 방직기계(3.24%), 항공기제조(2.22%), 전자기기(2.14%), 의료기기(2.13%)가 그 뒤를 이었다.

테마별로는 광대역 테마주가 3.53% 주가가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 뒤를 IPV6(3.28%), 스마트홈(3.16%), 스마트 웨어러블(2.80%), 4G(2.66%), 국산소프트웨어(2.44%), 터치스크린(2.35%), 전자결제(2.21%), 스마트기기(2.20%), 로봇(2.13%) 테마주가 이었다. 전반적으로 인터넷, 통신 등 첨단 IT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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