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임금협상 결렬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열린 5차 임금협상에서 사측은 △기본급 및 비행수당 총액 대비 1.9% 인상 △퍼듐 인상안 검토 후 조정 △크루레이오버 호텔 교체 검토 △A380 부기장의 처우개선 신설 △신규채용 민경력 조종사 정규직 전환 시점 검토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노측은 사측의 제안에 불편함을 드러내며, 노사는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5차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29일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한편 올 한해 대한항공 한국인 조종사 2500명 가운데 130명이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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