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희철, 소름끼치는 기억력, 국내 예능 프로그램 역사 꿰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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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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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김희철이 소름끼치는 기억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 5회에서는 2016년 새해를 맞아 ‘병신년(丙申年) 트렌드 분석’에 나선다. 출연자들은 새해 예능 트렌드 파악에 앞서,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예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희철은 ‘god의 육아일기’를 떠올리며, 당시 인기스타였던 아기 재민이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또한 ‘스타서바이벌-동거동락’의 MC였던 유재석의 퀴즈 진행방식, 유행어 등을 완벽하게 재연하며 자칭 ‘TV 덕후’임을 인증했다.

이에 서장훈은 “도대체 데뷔를 언제 했길래 모든 예능을 기억하느냐? TV밖에 안 봤느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고3 때는 실습을 나가서 여유로웠고, 스무살 때는 백수였고, 데뷔 후에는 교통사고가 나서 TV만 볼 수 있었다”라며, TV와 반평생을 함께한 사연을 능청스럽게 늘어놓았다.

이어 김희철은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관련된 소품이 등장하자 “신.토.불.이(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를 외쳐 강호동 마저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작은 내용 하나까지 기억하는 김희철의 기억력에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꿰뚫고 있는 김희철의 활약상은 오는 2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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