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메카"…올해 32곳 충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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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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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개소…급속충전기 31기, 완속충전기 30기 구축 완료

▲지난 30일 제주시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충전소에 공용충전기 2기를 구축하는 준공식이 열렸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제주지역 32개소 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국내 최초 유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사인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 주식회사(대표이사 박규호, 이하 한국충전(주))는 지난 30일 오후 제주시 애월농협 하나로마트 충전소에 공용충전기 2기(급속 1기, 완속 1기)를 구축하는 준공식을 열고, 올해 충전소 구축 결과를 공표했다.

한국충전(주)는 도와 협력해 사업초년도인 올해 모두 32개소에 급속충전기 31기, 완속충전기 30기를 설치 완료했다.

앞으로 도내 전기차 보급의 확산 및 이용자 편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제주농협과 협조하여 도내 하나로마트에 충전기를 설치함으로써 충전인프라가 고르게 분포하게 됐다.

이와 함께 한국충전(주)는 제주에 충전기 3000여기와 전국 공공기관에 600여기, 이외 약 10만 여호에 홈충전기 설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홍배 도 경제산업국장은 “도와 한국충전(주)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강화돼 제주도 전기차 시대가 열리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이날 준공식에 참석,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규호 대표이사는 “회사의 기틀을 잡기에도 쉽지 않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약속했던 충전소 구축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구매 희망자 및 이용자 분들이 마음 편히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충전(주)은 지난 8월 31일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전, 현대 기아차, KT, 비긴스, 제주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출자,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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