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크루즈 부산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체험관광 등 테마별 관광프로그램 개발,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크루즈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부산시·부산항만공사·한국관광공사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 2016(크루즈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선사를 대상으로 팸투어 및 설명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관광을 적극 홍보하여 크루즈 모항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과 크루즈 관광 도시의 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크루즈 관광객이 23만명에 그쳤지만, 올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사상 최대 규모인 70만명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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