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장규태(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조직체제를 개편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겠다"면서 "전문연구단에는 주요사업 예산의 20%를 집중 지원하고 인건비를 80%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이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예산을 주요사업비의 1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기업의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들을 창출해냈습니다.
연구부문에서는 사이언스와 셀 본지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기술료 수입도 2014년 7억4000만원에서 9억4000여 만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톰슨로이터는 우리연구원을 암 연구 분야에서 아시아 5대 혁신기관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영부문에서는 출연연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연구비관리체계 평가 S등급을 획득하여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연구원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보고 ‘바이오미래전략’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2016년 바이오 분야 정부 R&D 예산은 2조 8천억으로 전년대비 2천억 증액되었고, 중점 추진분야인 감염병에 51.4%, 고령화 대비 분야에 22.3%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R&D 혁신방안을 통해 출연연 사업의 재정비, 출연연간 중복 해소, 중소기업의 R&D 전진기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연구원 가족 여러분!
2015년이 30년간 다져온 기반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2016년은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무병장수의 꿈 실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직원 여러분 모두가 동행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올 한 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 대해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조직체제를 개편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우리 연구원만의 고유임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연구단에는 주요사업 예산의 20%를 집중 지원하고 인건비를 80% 지원하여 연구에 몰입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예산을 주요사업비의 10%까지 확대하겠습니다.
기업의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소기업 설립과 연구원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올해는 미생물가치평가센터가 완공되고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착공되어 연구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인프라가 구축에서 머무르지 않고 범국가적으로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활용도를 높여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넷째, 기관경영의 내실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이 소속감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유연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서장 회의 방식을 바꾼 것처럼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줄이고, 간담회와 같이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자유로운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료 여러분!
바이오경제시대는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연구원이 바이오 핵심원천기술 개발 책임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2016년을 바이오 과학기술 원년으로 삼고 우리 모두 힘찬 발걸음을 내딛읍시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땀방울이 모여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원장으로서 대·내외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 올 한 해 우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장 원장은 이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예산을 주요사업비의 1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기업의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들을 창출해냈습니다.
연구부문에서는 사이언스와 셀 본지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기술료 수입도 2014년 7억4000만원에서 9억4000여 만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톰슨로이터는 우리연구원을 암 연구 분야에서 아시아 5대 혁신기관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영부문에서는 출연연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창의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연구비관리체계 평가 S등급을 획득하여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연구원 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찾아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보고 ‘바이오미래전략’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2016년 바이오 분야 정부 R&D 예산은 2조 8천억으로 전년대비 2천억 증액되었고, 중점 추진분야인 감염병에 51.4%, 고령화 대비 분야에 22.3%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R&D 혁신방안을 통해 출연연 사업의 재정비, 출연연간 중복 해소, 중소기업의 R&D 전진기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연구원 가족 여러분!
2015년이 30년간 다져온 기반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2016년은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무병장수의 꿈 실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직원 여러분 모두가 동행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올 한 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 대해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조직체제를 개편하여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우리 연구원만의 고유임무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연구단에는 주요사업 예산의 20%를 집중 지원하고 인건비를 80% 지원하여 연구에 몰입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예산을 주요사업비의 10%까지 확대하겠습니다.
기업의 애로기술을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소기업 설립과 연구원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올해는 미생물가치평가센터가 완공되고 영장류자원지원센터,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가 착공되어 연구인프라가 크게 확충될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인프라가 구축에서 머무르지 않고 범국가적으로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활용도를 높여 창조경제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넷째, 기관경영의 내실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이 소속감과 애사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여 유연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서장 회의 방식을 바꾼 것처럼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줄이고, 간담회와 같이 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자유로운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료 여러분!
바이오경제시대는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찾아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연구원이 바이오 핵심원천기술 개발 책임연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2016년을 바이오 과학기술 원년으로 삼고 우리 모두 힘찬 발걸음을 내딛읍시다.
이 모든 것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땀방울이 모여야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원장으로서 대·내외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 올 한 해 우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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