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MBC 연기대상, 아낌없는 상 퍼주기에 변질된 연말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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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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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MBC 연기대상, 아낌없는 상 퍼주기에 변질된 연말 시상식


지성은 ‘킬미, 힐미’ 덕분에 시청자가 직접 뽑은 연기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

았습니다.

황정음도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

박서준 역시 우수연기상과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 4관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킬미, 힐미'가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던 드라마이기는 했지만, MBC 연기대상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다수에게 상을 퍼

주며 수상의 가치와 의미를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신인상 특별기획 남자 부문'에 주연을 맡은 윤현민, 금사월 아역을 맡은

갈소원이 '아역 상'을 배출했습니다.

복수의 화신 신득예와 가공인물 헤더 신까지 1인 2역을 연기한 전인화가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여자 부문', 악역 강

만후를 연기하고 있는 손창민이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남자 부문'을 받으며 상을 퍼주기를 위해 드라마를 분류하고 상

을 나누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연기대상이 방송 3사 연말 시상식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올해 활약한 이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줘야

할, 그래서 더욱 의미 깊은 연말 시상식이 상 퍼주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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