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2015 MBC 가요대전의 2부는 무한도전 스페셜 무대로 시작됐다. 복고 열풍의 주역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 음원차트 올킬의 신화 '무한도전-영동 고속도로 가요제'의 무대를 자이언티, B.A.P, 박진영 등이 출연해 재현했다.
3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 '2015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와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일산 드림센터, 상암 공개홀, 파주 현지 타종까지 3원 중계로 진행됐다.
2부 오프닝에서는 '2015년 가요대백과'라는 제목 아래 2015년 가요계를 정리했다. 2015년 가요계에는 슈퍼루키의 등장, 역주행, 무한도전가요제, 복면가왕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며 2015년을 사로잡은 최고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컨셉으로 2부 시작은 스페셜 무대 자이언티의 스폰서 무한도전 가요제
이날 자이언티는 블랙슈트를 입고 2015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올라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이언티는 무한도전 영동가요제 출연 당시 불렀던 '스폰서'를 선곡했다.
'스폰서'는 무한도전 영동가요제에서 자이언티와 하하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이다. 자이언티는 하하 없이 혼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자이언티는 자신의 아버지 피처링까지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B.A.P는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조명된 터보의 '나 어릴적 꿈'과 '러브 이즈'의 무대를 꾸몄다. 자이언티는 터보로 완벽 빙의해 터보 특유의 댄스까지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어 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아임 쏘 섹시'를 펼쳤던 박진영도 유재석 없이 등장했다. 핑크 재킷을 입고 등장한 박진영은 유재석의 파트까지 직접 소화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2015 MBC 가요대제전'은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음악쇼를 지향하며 기존의 청백전과 문자 투표를 없앴다.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펼쳐진 '2015 MBC 가요대제전'은 80~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무대를 총망라하며 가요계의 역사를 되짚고,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2015 MBC 가요대제전'에는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박진영, 방탄소년단, 백지영, 세븐틴, 소나무, 소녀시대, 신승훈, 에일리, 여자친구, 오마이걸, 원더걸스, 인피니트, 태진아, 홍진영, AOA, 에이핑크, B.A.P, 비투비, B1A4, 씨엔블루, 다이나믹듀오X크러쉬, EXID, 엑소, 갓세븐, 몬스타엑스, 샤이니, 틴탑, 업텐션, 빅스, 자이언티, 2PM, 포미닛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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