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추억 소환에는 역시 신승훈 "1부 마지막에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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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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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가요대제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추억을 소환하는데는 '신승훈'이 최고였다. 신승훈은 '2015 MBC 가요대제전' 1부 마지막에 등장해 대미를 장식했다. 90년대 추억을 재현하는 콘셉트에 맞게 신승훈의 히트곡들은 90년대로 시청자들을 데려갔다. 

31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 '2015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와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일산 드림센터, 상암 공개홀, 파주 현지 타종까지 3원 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2015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Legend of K-POP’ 무대 두 번째 주자로 신승훈이 등장했다. 신승훈은 ‘I Believe’와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처음 그 느낌처럼’으로 레전드다운 감미로운 감성을 전했다. 특히 천재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반주와 신승훈의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워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신승훈은 세 번째 공연 곡이었던 ‘처음 그 느낌처럼’ 무대에서 객석을 향해 “모두 일어나세요~”라며 “점프 점프!”를 외치며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하는 무대매너를 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2015 MBC 가요대제전'은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음악쇼를 지향하며 기존의 청백전과 문자 투표를 없앴다. '가요대백과'라는 콘셉트로 펼쳐진 '2015 MBC 가요대제전'은 80~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무대를 총망라하며 가요계의 역사를 되짚고, 그 당시로 돌아간 듯한 무대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날 '2015 MBC 가요대제전'에는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박진영, 방탄소년단, 백지영, 세븐틴, 소나무, 소녀시대, 신승훈, 에일리, 여자친구, 오마이걸, 원더걸스, 인피니트, 태진아, 홍진영, AOA, 에이핑크, B.A.P, 비투비, B1A4, 씨엔블루, 다이나믹듀오X크러쉬, EXID, 엑소, 갓세븐, 몬스타엑스, 샤이니, 틴탑, 업텐션, 빅스, 자이언티, 2PM, 포미닛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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