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민간자격증, 이것만은 알아두자 '주의사항 3가지?'…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주의 안내

  •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민간자격증 취득시 주의사항 3계명 안내'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최모(32)씨는 심리상담센터 취업을 위해 심리상담사와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몇 주간의 강의와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받게 된 후에야 자신이 공부한 기관명과는 다른 이름으로 자격증이 발급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자격관리기관이 아닌 강의만 운영하는 업체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2016년 병신년 상반기에도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취업 분야와 관련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무료 수강', '취업 보장', '단기 취득' 등의 문구에 현혹돼 민간자격증 관리기관 등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자격증 공부를 시작한다면 자칫 피해를 볼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정식 인가를 받은 자격관리기관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이하 한평진)은 민간자격증 취득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민간자격증 조회 방법을 3일 공개했다.

[사진=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제공]



◆ '취업 보장, 취업 연계를 조심하라'

가장 많은 민간자격증 피해 사례는 취업 연계나 취업 보장을 미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다.

취득 후 바로 취업이 되고,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한평진 측은 조언했다.

취업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취업을 보증한다'며 자격증 발급을 강요하는 업체라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계발 또는 관련 분야 취업에 필요한 '스펙(spec)'을 쌓기 위해 자격증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평진에서 스피치 지도사를 준비중인 한 여대생은 "국가 공인자격증은 한국사, 네일아트 등 한정된 분야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는 한계가 있어 민간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력서에 내가 이만큼 공부하고 준비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도 면접 등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서 다양한 자격증을 딸 생각"이라고 전했다.


◆ '자격관리기관과 일반 교육원의 차이를 알자'

한평진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민간자격증 관련 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단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자격관리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정식 인가를 받아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발급까지 진행할 수 있는 기관을 말한다는 의미다.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민간자격증이 자격증 공부를 한 기관 이름 그대로 발급되는지, 아니면 다른 기관의 이름을 빌려 나오는지 문의해야 한다고 한평진 측은 조언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가를 받지 못한 기관도 자격증 강의 또는 발급은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교육원 또는 협회의 이름을 빌려 자격증을 발급하게 된다.

한평진은 민간자격증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게 자격증 발급 번호와 기관명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유망 자격증, 전망 좋은 자격증보다는…나에게 '꼭' 맞는 자격증을 찾자'

한평진은 본인의 적성이나 취업 희망분야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인기 있는 자격증이나 취업이 잘 되는 자격증이라고 판단,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 금방 흥미를 잃거나 자격증 취득 후에도 취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리상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주부, 취업준비생 등이라면 심리상담사 자격증,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 분노조절상담사 자격증,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등을 함께 준비하면 좋다는 것이다.

또 취업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를 앞둔 직장인, 취준생이라면 스피치지도사 자격증, 이미지메이킹 지도사 자격증,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자격증 등을 추천한다.

방과후 교사를 희망하면 방과후 지도사 자격증,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자격증, 안전교육 지도사 자격증, 아동요리 지도사 자격증, 부모교육 지도사 자격증이 좋다.

자녀가 있는 학부모나 개인 과외, 공부방 창업 등을 준비한다면 진로코칭 지도사 자격증, 독서지도사 자격증이 프리랜서로 활동하기에도 좋다.

이밖에 최근에 각광받는 한국사 공부를 위한 한국사 지도사 자격증은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자격증이다.
 

[사진=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 제공]


한평진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가를 받은 자격관리기관이다.

회원들이 민간자격증 취득을 통해 꿈을 이루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정 강의를 수강료 전액 무료로 지원하고 있따.

한평진 홈페이지(www.uklea.com) 회원가입 시 쿠폰명에 '무료이벤트'라고 입력하면 자격증과 관련된 전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또 한평진은 수강생을 위한 TEPS 자격증 대비 강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강의를 평생 무료로 지원하며, 해외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다국어 자격증도 발급하고 있다.

한평진 학습지원팀장은 "자체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트렌드에 맞는 인기 자격증과 신규 자격증을 빠르게 촬영,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관리부터 자격증 발급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민간자격증 취득 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확하게 알아보고 수강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평생교육진흥협회(☎02-33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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