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김준수와 하니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하니의 초록색 머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김준수가 세번째 정규 앨범 '플라워'를 발표하며 초록색 머리로 염색하고 공식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연인 김준수의 머리색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인임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준수는 앨범 발표 후 태국에서 열린 콘서트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미래적인 이미지를 주고 싶었는데 그간 너무 많은 염색을 해 선택할 수 있는 색깔이 별로 없었다"며 "청록색이 그간 염색해보지 못했던 색이었다. 단순하게 새로이 선보이는 색을 하고 싶었다"고 초록머리를 선택한 이유를 알렸다.
하니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핫핑크’를 발표하며 초록색으로 염색을 해 놀라움을 안겼다.
'핫핑크’라는 곡 제목처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예전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한 EXID는 멤버들 모두 밝은 계통에 화려한 색깔로 염색을 감행했고 특히 하니는 초록빛깔이 감도는 과감한 컬러로 컴백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니는 초록색 염색에 대해 "내가 선택한 컬러가 맞다"며 "차갑고 프로패셔널한 느낌을 주고 싶어 초록색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월 1일 양측 소속사가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김준수와 하니는 2016년 한국 연예계 1호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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