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가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대표 그룹의 상장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의 작년 한 해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인 '키움LG&GS플러스1(주식)C5'펀드가 한 해 그룹주펀드 중 가장 높은 17.6%의 수익률을 올렸다.
주식형인 '키움SK그룹우량주플러스1(주식)A1' 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9.63%로 두 번째로 높았고,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1(주식)(A)'펀드가 7.90%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작년에 국내 증시에선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LG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카멜레온[자]1(주식)C'펀드와 '하이3대그룹플러스[자]1(주식)A'펀드도 각각 5.68%, 5.63%의 연간 수익률을 냈고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1(주식)(A)'펀드도 4.84%의 성과를 냈다.
채권혼합형인 '하이3대그룹플러스30[자]1A'펀드(3.37%)와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301(A)'펀드(3.09%)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펀드는 작년 한 해 13.80%의 손실을 냈다. '대신삼성그룹레버리지1.5(주식-파생)A'펀드도 -13.74%의 저조한 수익률을 냈고 '키움현대차그룹과함께[자]1(주식)A1'펀드의 연간 수익률도 -9.75%로 부진했다.
설정액이 1조1000억원대인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2(주식)(A)'펀드 역시 연간 -3.39%의 수익률에 그쳤다.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1(주식)(A)'펀드(-4.60%)와 'IBK삼성그룹지배구조목표전환형(주식)A'펀드(-6.27%),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펀드'(-6.58%) 등의 펀드들도 저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