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위, 전체회의 열고 정의화 의장 가이드라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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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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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내년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2+2 회동'에서 정의화 국회 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관악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4·13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전날 자정 담화를 통해 제시한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안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 의장이 제시한 획정 가이드라인은 현행 의석비율(지역구 246석·비례대표 54석)을 기본 틀로 가져가되, 농어촌 지역구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일부 경우에 대해선 자치 시·군·구의 분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여야 모두 이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획정위가 단일 획정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 의장이 제시한 획정위의 획정안 국회 제출 시한은 오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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