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17일 연중 최대 규모 '신년 정기 세일'…가을·겨울 상품 10~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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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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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모피 할인 행사 장면.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현대백화점이 타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2~17일까지 '2015년 신년 첫 세일'을 펼친다.
 
현대백화점 측은 세일 기간 동안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신년 첫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예년보다 아우터,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해 12월 날씨가 예년보다 3~10℃ 따뜻한 날씨로 겨울 상품의 재고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위해 세일기간 동안 겨울 상품과 관련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피·패딩 등 아우터 상품 최대 70%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점별 대형 행사를 진행해 패딩·모피 등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2~7일까지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성진모피·근화모피·사바띠에 등 10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 베스트 240만원, 성진모피 블랙그라마 베스트 199만원, 마리엘렌 밍크재킷 190만원 등이다.

또 천호점·신촌점 등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K2 등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점별로는 천호점(1월 2~7일), 신촌점(1월 2~3일), 미아점·판교점(1월 15~17일)에 진행한다.

◈ 폴로 30% 할인 … 전통캐주얼 브랜드도 시즌오프 돌입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정통캐주얼(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브랜드별로 남성·여성·아동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전체 상품군이 참여해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폴로·타미힐피거·라코스테·헤지스 등 총 11개 브랜드다.


특히 2~3일까지는 남성 전통캐주얼 브랜드와 남성 해외패션 브랜드에 한해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이 세일 기간에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해당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카드로 남성 전통캐주얼 브랜드·해외패션 브랜드를 60/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상품권 6/10만원을 증정한다.

◈ '붉은 원숭이' 마케팅도 풍성

현대백화점은 신년을 맞아 '붉은 원숭이'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촌점에서는 8~17일까지 '운수대통 붉은 원숭이 스탬프' 이벤트를 벌인다.. 이번 이벤트는 유플렉스 1층, 본관 5층 등에서 스탬프를 찍어 구매 영수증과 함께 12층 사은 데스크에 제출하면 '레드몽키 다이어리'를 1000명에 한해 증정한다.

또 8일부터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원숭이 인형 휴지 케이스(디스펜서)'를 점별 300개 한정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전무)는 “신년 첫 파워세일은 한 해의 소비 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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