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COPD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WHO 발표 세계 사망원인 3위 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종합점수 87.9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진단 및 질환의 조절정도를 파악하는 폐기능 검사, 주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을 지표로 평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되어 숨이 차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 세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구 10만명당 212명 입원으로 OECD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특히 평가지표 중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전체 평균 67.9%에 비해 월등히높은 98.30%를 차지해 치료약제의 처방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흡입기관지확장제는 기도를 확장시켜 호흡곤란 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제로써 먹는 약보다 증상 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관형 교수는 “만성폐쇄성질환은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있더라도 환자가 증상을 가벼이 여기어 늦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럴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우므로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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