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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들은 올 한 해 심리학과 인문학 분야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베스트셀러의 인기도 계속됐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종합 1위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로 아들러 심리학을 소개한 기시마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2위는 2012년에 출간돼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소설보다는 인문학, 심리학, 자기계발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미움받을 용기’를 비롯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하버드 새벽 4시 반’, ‘7번 읽기 공부법’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의 경우 신간 소설보다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정글만리’ 등 기존 베스트셀러의 인기가 높았다.
분야별 이용도서는 문학 등 8개 주제 분야별로 구분해 각 10권씩 총 80권을 선정했다. 주제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학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철학·종교 ‘미움받을 용기’, 자기계발 ‘하버드 새벽 4시 반’, 사회·경제 ‘총, 균, 쇠’, 생활·과학 ‘마음의 미래’, 컴퓨터·IT ‘(비주얼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파워포인트 for 인포그래픽’, 예술 ‘런던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공간디자인 스터디’, 역사·여행 ‘오사카 100배 즐기기’가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로 집계됐다.
2015년 국립중앙도서관 분야별 이용도서 Top 10 도서목록(80종)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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