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린 연말연시…간편한 '해장 식품'으로 달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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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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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연말연시 송년회와 신년회 등 각종 술자리 모임이 이어지면서 간편하게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해장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쁜 출근 시간에 간편하게 속을 풀 수 있는 식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해장은 음주로 인한 위산과다와 속 쓰림 현상을 음식을 통해 중화시키는 것으로, 위장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풀무원의 '부추 황태 국밥'은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해장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달 대비 30%나 급증했다.

이 제품에는 국내산 콩나물과 황태를 비롯해 부추·대파 등이 함유됐다. 콩나물 속 아스파라긴산, 황태 속 단백질과 아미노산 성분은 간 기능을 높여주고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5분 안에 완성돼 쉽고 편리한 조리가 가능하다.

동원F&B는 업계 최초로 해장용 즉석 죽인 콩나물 바지락죽, 김치 순두부 죽, 얼큰 짬뽕 죽 등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해장에 좋은 원재료들과 함께 소화가 잘 되는 국내산 찹쌀을 정성껏 쑤어 음주 후 허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 준다. 헛개열매 추출분말을 더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또 모든 원재료를 솥에 한꺼번에 넣어 오랜 시간 쑤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깊은 맛이 우러나오며 식감이 부드럽다.

콩나물 바지락죽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과 싱싱한 바지락으로 시원한 전주 콩나물국밥의 맛을 구현했다. 김치 순두부 죽은 잘 익은 김치와 고소한 순두부를 넣어 칼칼하고 개운하다. 또 얼큰 짬뽕죽은 새우·바지락 등 풍부한 해산물을 통해 해물짬뽕의 얼큰한 맛을 낸다.

초코우유가 해장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배기 정보다. 알코올 성분을 분해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카테란·흑당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초코우유 속 당 성분은 술을 마신 후 발생할 수 있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우유 속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에 음주 후 발생할 수 있는 불면증을 해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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