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금 잇따라 기탁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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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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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어 연말연초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측은 의료법인 서봉재단 혜성병원 주세혁 원장과 진서면주민자치위원회 배중수 위원장, 슬지네찐빵 김갑철 대표 등이 최근 군청을 찾아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0만원과 100만원, 12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부안 혜성병원이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부안군]


혜성병원 주세혁 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이 돼 주고 싶었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의 많은 인재들이 희망을 가지게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진서면주민자치위원회 배중수 위원장은 “장학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 해 동안 알뜰하게 운영하고 남은 주민자치 운영비를 장학금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슬지네찐빵 김갑철 대표는 “둘째 딸 슬지가 학창시절 나누미근농장학금을 받아 그 혜택을 되돌려 준다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장학재단과의 인연을 밝혔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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