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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신당, 전북서 첫 발기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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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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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대회 9일 확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야권발 신당 창당 의 첫 신호탄이 전북도에서 피어올랐다.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지난 2일 전북 전주시 노블레스웨딩홀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의했다.

발기인들은 또 김호서 전 전북도의장, 김정호 변호사, 홍경희 대한어머니회 완주군지부 부회장 등 3명을 전북도당 창당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야권신당, 전북서 첫 발기인대회 [사진제공=국민회의 전북도당]


다음 달 초 창당을 앞두고 있는 안철수 신당과의 통합이 예상되고 있어 전북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변도의 정치지형을 크게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서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낡은 정치를 뿌리 뽑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일신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김정호 공동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국민회의는 정부의 실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선명 야당, 서민경제를 살리는 민생정당, 정권을 교체하고 새 정치를 실현할 대안 야당이 될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길이지만 용기와 믿음과 연대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는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유성엽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어 야권 발 정계 개편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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