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 산하 가상현실(VR)기기 제조업체 오큘러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큘러스 터치' 출시를 올해 하반기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오큘러스 터치'는 오큘러스의 V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 컨트롤러로 좌우 한세트이며, 손의 위치를 알리는 센서와 복수의 버튼이 장착된 무선 컨트롤러다.
'오큘러스 터치'를 통해 HMD인 오큘러스 리프트 속 화면에 가상의 자기 손을 표시하고, 컨트롤러를 통해 가상의 물건을 만지질 수 있다.
오큘러스는 블로그에서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더옥 높이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큘러스의 HMD인 리프트의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큘러스 측은 아직 구체적인 예약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1월 중으로 예약접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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