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유러피언투어 7일 2016시즌 재개

  • '현대 TOC'에 스피스·데이·대니 리·제임스 한 등 톱랭커 32명 출전…미국LPGA투어는 28일 시즌 개막전 치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운데), 2위 제이슨 데이(왼쪽), 4위 버바 왓슨이 오는 7일 미국PGA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란히 출전한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가 약 40일간의 연말 휴지기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재개된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시작하는 미PGA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달러, 우승상금 118만달러)는 시즌 일곱째 대회다. 미PGA투어는 지난해 11월22일 RSM클래식을 끝으로 한 달여간 쉬었다.

이 대회에는 2014-2015시즌 및 2015-2016시즌 투어 우승자 32명만 출전한다. 그런만큼 모든 선수들이 커트없이 나흘동안 경기를 벌인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 2위가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나란히 출전한다.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그들이다.

둘 외에 지난해 메이저챔피언 잭 존슨(미국)을 비롯해 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 지난해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 지난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리키 파울러(미국) 등 강호들이 나선다.

지난해 투어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투어도 2016시즌 일정을 이날 재개한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BMW SA오픈이 그것이다.

세계랭킹 29위 안병훈(CJ)과 60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유라시아컵(유럽-아시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에 나선다.

김경태는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일본골프투어(JGTO)겸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 출전, 스피스 등 강호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김경태는 4월 첫주까지 세계 랭킹을 50위 안으로 끌어올리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1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HSBC 골프챔피언십으로써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회에는 스피스, 파울러 등도 출전한다.

한편 미국LPGA투어는 오는 28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으로 2016시즌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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