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사법연수원생들이 타 전문분야 실무수습기관 32개 기관에 평균 7명씩 신청한 것에 비해 3배가 넘는 학생들이 전경련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지난 2004년부터 사법연수원의 ‘전문분야 실무수습 기관’으로서 사법연수생에게 경제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법연수생이 기업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예비 법조인을 위해 기업 법무팀 임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박정호 삼성전자 상무, 이종상 LG전자 부사장이 ‘기업 법무팀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 5일차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을 방문해 실제 기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용우 전경련 상무는 “사법연수원에서 법리 위주의 교육, 규제주의적 관점에서 교육을 받은 사법연수생이 기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법연수생들이 올바른 경제관과 기업관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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