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박원순 시장과 서울의 구청장들이 추천한 새해 도서는 무엇일까(?)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이 오는 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일반자료실(2)에서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서울시 추천도서 ; 잘 가 2015, 반가워 2016'을 주제로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
삶의 소중함과 의미를 되돌아보는 도서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이성 구로구청장이 각각 추천한 '바보마음',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와 농부아저씨의 통일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또 이동진 도봉구청장 '담론', 박겸수 강북구청장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등을 골랐다.
또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교육을 화두로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개인의 변혁에 가치를 둔 '유러피언 드림',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경우 성장소설이자 전 세계에서 '청춘의 바이블'로 불리는 명작 '데미안'을 각각 추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을 추천했다. 기후변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과 시민 협력으로 기후변화의 대전환이란 기적을 만들어가자고 의미를 전했다.
추천 도서들은 현장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회원이라면 대출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02-2133-0304)로 하면 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도서 전시로 서울시민들이 명사 추천도서를 만나고 시민과 시민 간에 좋은 책을 권해주는 등 '함께 만들고 누리는 책 읽는 서울',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워가는 서울'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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