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영 환경과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장기적인 저성장과 저유가는 심각한 위협이며 시황의 부침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 나가기 위한 탄탄한 사업구조와 가치를 극대화하는 수익구조로의 끊임없는 근원적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올해를 기업가치 30조로 향해가는 원년으로 삼아 기업가치 제고, 자율·책임경영 강화, 현장에서의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면서 "우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 혁신을 본격화 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가치’(Value) 중심의 고도화 된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의 진화∙발전을 힘차게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혁신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원칙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구조적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실행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과 싸워 이기는 문화'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또한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큰 폭의 순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개선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신용평가 등급도 회복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모두가 불과 1년 전만 해도 앞이 보이지 않던 혹독한 ‘겨울폭풍’(Winter Storm) 속에서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와 마음을 합쳐 이뤄낸 성과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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