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랩 90’ 최고 혁신상 등 CES 3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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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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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국제 가전전시회인 ‘CES 2016’의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High Performance Home Audio·Video) 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사진=뱅앤올룹슨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국제 가전전시회인 ‘CES 2016’의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High Performance Home Audio·Video) 부문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Honoree) 1개, 혁신상(Innovation Award) 2개를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에는 뱅앤올룹슨의 90주년 기념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90(BeoLab 90)’이 선정됐다.

이는 총 29개 가전 부문에서 가장 탁월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인 부문별 최고 한 개 제품에만 수여되는 상이다. 혁신상에는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먼트(BeoSound Moment)’와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BeoPlay A6)’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뱅앤올룹슨은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CES가 수여하는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뱅앤올룹슨의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BeoVision Avant)’가 혁신상을, 2014년에는 베오랩 18(BeoLab 18)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튜 멘토니(Tue Mantoni) 뱅앤올룹슨 CEO는 “’CES 2016’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3관왕의 자리에 오른 것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중시하는 뱅앤올룹슨의 오랜 철학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90’은 뱅앤올룹슨의 90년 역사와 첨단 음향기술이 총망라된 집합체로, 크기(높이)와 무게만 각각 약 125cm, 137kg에 이른다.

18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18개의 앰프를 탑재, 스피커 채널당 8200W의 파워를 구현한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인 세련미를 풍기며, 나무 같은 북유럽 가구의 전통재료를 사용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베오사운드 모먼트’는 음악 플레이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한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음악감상 패턴을 분석해 곡을 선곡해 준다. ‘베오플레이 A6’은 음원 손실을 최소화하는 직물 커버를 입힌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기와의 손쉬운 무선 연결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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