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총 2억 2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한옥마을·전동성당 승강장(시내방면) 등 관내 저상버스 승강장 14곳에 장애인 전용승강장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저상버스 승강장 주변에 유도 및 점자블럭을 설치하는 등 인도를 정비하고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자료를 장애인 단체(중증, 장애인차별, 척수장애인협회)에 요청하여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전주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저상버스 승강장 14곳에 장애인 전용승강장을 설치한다 [사진제공=전주시]
장애인 전용승강장이 설치되는 곳은 평화주공 1·2단지(시내방면), 한옥마을·전동성당(시내방면), 객사앞(병무청 방면), 전라북도예술회관(평화동 방면), 병무청(양 방향), 예수병원(완산구청 방면), 이마트 앞 등이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노후화된 승강장도 시설이 보강돼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장애인들의 승강장 이용 편의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