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4일 "개인 역량과 시스템프로세스, 기업문화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해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경쟁의 프레임을 달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행장이 세운 올해 전략 목표는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다. 조 행장은 "이같은 탁월함을 위해서는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또 신한은행 자체적으로 올해 사회문화 트렌드를 정리한 키워드인 '슈퍼보드(SUPER BOARD)'를 소개했다. 슈퍼보드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서 주인공인 손오공이 타고 다니는 첨단 무기다.
그는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과 치열한 경쟁에서 신한은행의 비밀무기는 '도전하는 여러분'"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치원공니(致遠恐泥)'의 각오를 깊이 새기자"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