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4일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윤리강령을 선포한 후 임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지주사 2016년 시무식에서 새로운 윤리강령(Code One)을 선포했다.
새 윤리강령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만의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공정하며 하나로 화합하는 기준이 되는 것을 의미하며 △윤리헌장 △윤리적 판단을 위한 질문 △윤리강령으로 구성됐다.
윤리헌장은 임직원 모두가 마음에 새겨 스스로 실천해야 할 판단과 행동의 원칙을 담았고 윤리적 판단을 위한 질문은 임직원의 판단이나 행동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스스로 행위의 실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윤리강령에는 임직원의 자세, 임직원에 대한 자세, 이해관계자에 대한 자세의 총 3장으로 구성, 25개의 핵심적인 윤리가치를 담은 임직원 행동의 기준이 포함돼 있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김 회장은 "그룹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윤리강령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윤리경영을 더욱 공고히 다져,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은 하나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주사를 시작으로 그룹 전 관계사별로 시무식 또는 출발행사를 통해 윤리강령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관계사 뿐만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24개국 글로벌 네트워크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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