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은 4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토크콘서트’ 형식의 시무식을 열었다.
장세욱 부회장은 넌센스 퀴즈와, 회사에 대한 퀴즈 등이 이어졌으며 또 직원들의 질문을 하나하나 포스트잇에 적어 판넬에 붙인 뒤 쌍방향 소통을 하는 ’토크 콘서트’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국제강의 본사 시무식은 예년과 달리 기존의 정형화된 식순을 제외하고 형식을 간략화하는 대신 CEO와 임직원이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붉은 원숭이 해임을 감안해 본사 시무식에 참석하는 임직원에게 붉은 색을 드레스 코드(dress code)로 지정했다.
이날 시무식에 참가한 직원들은 붉은색 넥타이와 목도리 뿐 아니라 손가방 및 배지(badge) 등을 드레스코드 아이템으로 잡은 직원들도 있었다.
또 본사 시무식장 앞에 ‘카페’를 마련하고,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며 시무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무식이 끝난 뒤에도 직원들 일부는 삼삼오오 커피잔을 들고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는 광경도 보였다.
동국제강은 이날 오전 인천, 포항, 당진, 부산, 신평 전 사업장에 ‘커피트럭’을 보내 직원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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