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16년 보통교부세로 2,184억원을 확보, 민선6기 공약사항 등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 1,944억원보다 12.3%인 240억원 증가한 규모로, 도내 평균 증가율 3.3%를 훨씬 상회하며,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괄목한만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증액의 주된 요인은 교부세 산정 통계자료의 철저한 관리, 경상적 경비 예산절감과 세외수입 확충, 건전한 재정 운영 등 시의 자구 노력에 따른 결과로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정부에 제대로 알린 데 따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황시장의 세일즈 시정과 체계적인 재정관리 계획에 따라 2015년 조직개편시 교부세 전담 재정지원팀 신설 및 예산전문가를 배치하고, 황명선 시장을 정점으로 행정자치부를 끊임없이 방문하며, 시 여건에 대한 설명과 교부세 감액 제도의 이해와 대응에 철저를 기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자주재원인 보통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한 것은 9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보통교부세 증액 확보는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민선6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시장은 “확보된 교부세는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논산건설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보통교부세란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력 균형을 위해 지자체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보통교부세는 써야 할 곳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자치단체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12월 예산업무 및 지방교부세 업무 담당 및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교부세 산정 및 운영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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