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 려' 이준기-아이유, 캐스팅 확정! 100% 사전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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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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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나무엑터스(이준기) / 로엔엔터테인먼트(아이유)]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로맨틱 사극 드라마 ‘보보경심 : 려’가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제목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100% 사전제작해 올해 하반기 방송이 목표다.

‘보보경심 : 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국내 첫 드라마다. 원작인 ‘보보경심’은 중국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히트를 쳤다. 드라마의 제목인 ‘보보경심 : 려’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라는 뜻의 ‘보보경심’과 고려 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의 특징을 결합해 최종 결정됐다. ‘보보경심 : 려’는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선의 상상력을 결합해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로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준기가 맡은 주인공 왕소 역은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로, 차가운 가면 속에 자신을 가둔 채 살아가지만, 해수를 통해 가면을 벗고 뜨겁게 사랑하며 고려의 4대 황제 광종이 되는 인물이다.

아이유가 맡은 주인공 해수 역은 고려 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서 고뇌하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는 성장형 캐릭터다. 이준기가 열연을 펼칠 왕소를 비롯한 황자들과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를 뽐낸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보보경심 : 려’는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에 최초로 투자하는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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