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X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2위 '인터스텔라'·'매드맥스', IMAX 재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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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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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터스텔라'·'매드맥스'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014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인터스텔라'와 2015년 '올해의 영화'로 손꼽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오는 14일 IMAX로 재개봉한다.

두 영화는 온라인에서 진행된 '2016년 새해, IMAX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전국 CGV IMAX 17개 상영관 전체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정확한 시간표는 추후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스텔라' IMAX 90% 점유율의 신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에 이어 또다시 전설을 만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이 1000만 관객을 매혹시켰다.

"'인터스텔라'는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개봉 수주 전부터 아이맥스 명당자리의 표가 매진되고 90%가 넘는 점유율까지 치솟는 등 올해 아이맥스 최고 점유율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이번 IMAX 재개봉에서도 역시 매진 사례가 예상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IMAX로 즐기는 액션 쾌감!

아날로그 액션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도 IMAX로 재개봉한다.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으려는 광기에 사로잡힌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다.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였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실제 제작된 150여대의 차량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79년 첫 등장과 동시에 전설이 되었던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21세기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 총 4편의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는 전편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완성도를 선보이며 '마스터피스'라는 영광을 다시금 누렸다. 20세기 걸작에서 시작해 21세기 관객과 만나는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로서 높은 IMAX 재관람률을 보였던바 이번 IMAX 재개봉에서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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