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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협상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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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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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순위 협상대상자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협상 재추진

  • 십리역~중계동 은행사거리, 총 연장 13.3km, 정거장 15개소 건설

  • 서울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 2017년 착공, 2022년 완공 예정

▲동북선 경전철 노선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 가칭)와 협상을 재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북선 경전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난 2010년 10월 동북뉴타운신교통㈜(가칭 )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협상이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사실상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3자 제안공고에서 정한 기본요구조건인 사업수행(재무)능력의 미충족, 자금조달계획의 불확실, 향후 사업 추진 불투명 등 사유로 관계규정에 따라 동북뉴타운신교통㈜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했다.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십리(2호선, 국철, 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13.3km에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기존 도시철도와의 환승을 통한 연계교통망 형성과 도로교통 수요 흡수로 동북부지역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올해 민간투자 사업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등 관계절차를 추진해 오는 2017년 착공, 2022년 완공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 사업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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