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04/20160104141056403130.jpg)
▲동북선 경전철 노선현황. 자료=서울시 제공
동북선 경전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난 2010년 10월 동북뉴타운신교통㈜(가칭 )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협상이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사실상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3자 제안공고에서 정한 기본요구조건인 사업수행(재무)능력의 미충족, 자금조달계획의 불확실, 향후 사업 추진 불투명 등 사유로 관계규정에 따라 동북뉴타운신교통㈜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했다.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십리(2호선, 국철, 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13.3km에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올해 민간투자 사업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등 관계절차를 추진해 오는 2017년 착공, 2022년 완공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 사업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