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자동차 관련 업무로 새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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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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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계획’ 올해 첫 결재

윤장현 광주시장이 2016년 새해 업무를 자동차 관련으로 시작함으로써 올 해 자동차산업밸리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2016년 새해 업무를 자동차 관련으로 시작함으로써 올 해 자동차산업밸리 육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시장은 4일 ‘2016년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계획’을 올해 첫 결재했다.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계획은 ▲기업 어드바이저 도입 ▲밸리 조성 아이디어 공모 ▲지역주도형 기술개발 ▲R&D 기획인력 지원 ▲현장 애로기술 해소 ▲가전업체 업종전환 지원 ▲CEO 경영아카데미 등 그동안 부품기업 방문에서 도출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역점을 두고, 18억원의 순수 시비를 지역 기업에 지원하는 것 등이다.

윤 시장은 이어 광산구 진곡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부품기업 대경에이티(주)를 찾아 이 회사의 협업화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방문은 우범기 경제부시장 등 시 경제분야 간부들, 그린카진흥원 오영 원장, 광주테크노파크 최전 센터장 등 자동차산업 관련 주요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남부대학교 정상원 산학협력단장이 협업화 모델을 설명하고 대경에이티(주) 유진열 대표의 기업 소개, 자동차 부품기업 발전방안 논의 및 생산현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협업화란 공동의 가치창출을 위해 2개 이상의 기업이 제품의 융합 및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등의 경영활동을 협업하는 것으로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공동브랜드(대경)를 가지고 대경에이티(주), 대경제이엠(주), 대경보스텍(주)이 협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윤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예타 통과와 관련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실행계획 준비와 국비 확보를 계기로 2016년을 자동차산업밸리 육성 원년으로 삼아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우리 지역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이 발전돼야 넉넉한 경제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며 "가장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체감형 시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62만대 완성차 생산기반의 부품기업 대형화, 전문화, 글로벌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6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운영하며 자동차부품기업 육성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1월말까지 부품기업 육성방안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윤 시장은 시 간부, 각급 기관장 등과 함께 광주독립운동기념탑, 현충탑, 4·19탑, 학생독립운동기념탑, 국립5·18묘지를 찾아 신년맞이 합동 참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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