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호복기사(胡服騎射), 구습 탈피·체질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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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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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올해 신년 화두로 ‘호복기사(胡服騎射)’를 제시하면서 조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4일 나주 본사에서 열린 2016년도 시무식에서 사마천의 ‘사기’ 조씨세가편의 ‘호복기사’ 일화를 소개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불필요한 구습은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실용성을 향하여 체질을 혁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한 해를 급속한 환경변화에 부응하여 새로운 시장제도 및 미래의 계통운영체계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가야 할 것"이라며 "중국 조나라의 날렵한 기마병처럼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일당백의 기개와 기지로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이를 위해 △분산자원, 에너지프로슈머 시장 개설 역량 집중 △국민DR 시범사업 원활히 추진 △계통운영 프로세스 확립 △사이버 침해사고 제로화 달성 △대외 신뢰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일의 중심에는 바로 인적 자원이 있으므로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 및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직원 모두가 기존의 계통, 시장 분야 뿐만 아니라 전력분야에 적용될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어리석은 이는 일이 이루어진 뒤에도 알지 못하나, 지혜로운 이는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알아본다"면서 "우리 모두 항상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미래 지향적인 전력거래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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