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효성 창립 50년… 이상운 부회장 "백년기업 향한 혁신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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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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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올해 창립 50년을 맞는 효성은 백년기업으로 가는 새출발을 다짐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백년기업 효성’을 향해 △경영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역량 △신뢰의 기업문화 △지속가능 경영체제를 실천할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날의 성취를 뛰어넘어 위대한 백년기업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저유가, 저금리, 원저의 신3저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기업 효성’을 향한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책임경영의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어떤 환경에서도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살펴 이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사업을 비롯한 회사의 전부문에 있어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해 나가자”며 “앞으로 모든 사업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경쟁자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경영마인드와 이에 맞는 전략수행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울러 품질, 원가, 서비스 등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일류제품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아울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팀웍을 발휘해 신뢰의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문제를 냉정하게 인식하고 어렵고 불편한 사항이라도 신속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영업이익 1조 돌파가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제 저성장 기조 속에도 눈에 띄는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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