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통신]
중국 장쑤(江蘇)성 루가오(如皋)에서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대회가 열렸다. 이세돌 9단은 4일 열린 결승 5번기 4국에서 중국 커제(柯潔) 9단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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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이번 경기 전까지 1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몽백합배가 5판 3승제인 만큼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면 대회 우승자는 커제가 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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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승전인 제5국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세돌이 우승할 경우 15번째 개인 메이저 타이틀 획득과 함께 2016년 첫 세계대회 우승자가 되고 커제가 우승하면 세계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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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2300만원)으로 준우승은 60만 위안(약 1억 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세돌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천왕(天王)'이란 칭송을 받으며 바둑의 신으로 여겨지고 있다. 커제는 1997년 생으로 '천재 소년'이란 호칭과 함께 중국 바둑계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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