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면 좋으리' 고우리, 녹화 중 묵언수행 하게 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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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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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오는 7일 오후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집-오시면 좋으리(이하 오시면 좋으리)’에서 고우리가 ‘국민 아이돌’에서 ‘국내 최초 식모돌’로 변신한다.

‘오시면 좋으리’는 방송인 김용만을 주축으로 조형기와 이천희, 줄리엔강, 고우리 등 총 5명의 멤버가 ‘용만이와 친구들’을 결성, 제주 토박이 할머니댁을 누구라도 묵을 수 있는 정감있는 '할망숙소'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을 담아낸 리얼 힐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다섯 멤버들은 ‘내가 살고 싶은 할머니 집’으로 만들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할머니와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이들 다섯 멤버들은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할머니의 75년 된 집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일한 홍일점인 고우리는 주로 할머니를 도와 부엌에서 일을 하게 됐다. 특히, 먼 길 온 멤버들을 위한 ‘할머니표 잔치국수’를 만들기 위해 부엌으로 입성하며 ‘부엌데기’의 시작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우리는 몇 시간 동안 부엌 밖을 나서지도, 누구와 말을 섞지도 못한 채 홀로 외로이 묵언수행을 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고우리는 현장에서 ‘평대리 식모돌’ ‘국내 최초 식모돌’ ‘부엌데기’라는 참신한(?) 애칭을 얻을 만큼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고, ‘무념무상’으로 설거지를 마친 고우리는 부엌에 입성한 지 2시간 만에 마당으로의 탈출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멤버들을 만난 그녀는 “부엌 안에서 너무 외로웠다. 계속 일해도 전혀 끝나지 않아 묵언수행했다”고 봇물 터지듯 말을 이어 웃음을 안겼다.

또 고우리는 늘 부엌에서 할머니의 옆자리를 사수하며 척척 알아서 할머니를 돕는 등 능숙한 요리 솜씨를 뽐내 제작진은 물론 남성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MBN ‘오시면 좋으리’는 7일 목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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