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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20억 원 대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 고소…YG “공동대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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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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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빅뱅의 승리가 20억 원 대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했다.

1월4일 YG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고소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검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날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승리는 최근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 현재 수사 중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해 6월 가수로 활동했던 신모 씨로부터 “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 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20억 원을 투자했지만 사업은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지난달 29일 고소를 하게 됐다.

승리가 고소한 선배 가수가 누구냐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는 지난 2003년 데뷔한 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연예계 생활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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